베트남 3개 대학 교직원 초청 ‘반도체 8대 공정 실습’ 운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가 AI 진로 설계, 글로벌 반도체 교육 등 앵커사업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밭대 대학일자리본부는 앵커(구 라이즈) 사업의 지원을 받아 ‘2026 빌드업 직무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59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대학 측은 최신 채용 트렌드와 학생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반도체 공정 및 연구설계 ▲인공지능 ▲로봇 ▲방위산업 ▲제약·바이오 ▲마케팅 ▲건축 등 대전의 전략 산업과 맞닿은 8개 핵심 직무 분야의 현직자를 강사로 초빙했다.
현직자들은 생생한 실무 경험과 산업 동향, 취업 전략을 공유했으며, AI를 활용한 커리어 로드맵 작성 및 포트폴리오 특강도 함께 진행되어 학생들이 체계적인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직장인 선배들의 멘토링 기회를 넓히기 위해 7일간 야간 시간대에 실시간 온라인으로 운영된 점도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한밭대의 독보적인 첨단 산업 교육 인프라를 해외 교육계로 전파하는 글로벌 산학협력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한밭대 앵커사업단은 대전권대학 산학협의체가 주관한 ‘2026 글로벌 지·산·학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베트남 대학 교직원 대상 글로벌 반도체 8대 제조공정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베트남 방문단 측의 특별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호찌민경제대학교(UEH), 호찌민산업대학교(IUH), 응우옌탓탄대학교(NTTU) 등 3개 대학 교직원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립한밭대 반도체소재부품장비센터 클린룸에서 리프트오프(Lift-off) 공정, 박막 증착공정, 포토리소그라피(Photo-lithography) 공정 등 반도체 핵심 제조 기술을 직접 실습했다.
특히 포토 및 증착 장비를 직접 운용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반도체 교육 역량을 체감했다.
우승한 앵커사업단장은 “해외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