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밸리댄스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제9회 세종특별자치시 전국밸리·실용댄스 대회’가 18일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세종특별자치시밸리댄스연맹(회장 이향미)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세종시를 비롯해 전국 10개 시·도에서 선수 및 임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밸리댄스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실용댄스 장르가 한데 어우러진 종합 예술 스포츠 축제로 치러졌다.
이날 오후 1시에 열린 개회식은 류윤주 세종시 밸리댄스 연맹 사회자의 진행으로 내빈 소개, 국민의례, 개회 선언, 유공자 표창 및 심사위원 위촉식, 대회사 및 축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등 지역 정·관계 및 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강해정·박병남·윤성규·정연희 세종시의원과 김순공·조건행·신동호 세종시체육회 부회장, 유미숙 수영연맹 회장, 김선기 스쿼시연맹 회장, 김부유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황승원 주민자치연합회 회장 등도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유정 세종시 밸리댄스 연맹 부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이번 대회의 공정한 판정을 책임질 31명의 심사위원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다. 대표로 김현주 위원(코리아 윈윈 밀양 대표)이 이향미 회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이어진 유공자 표창식에서는 세종시 생활체육 및 시정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표창은 이세림 라이트하우스 댄스학원 원장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표창은 김우정 코리아 윈윈 밸리댄스 대표, 조은나 이엔댄스아카데미 대표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상(우수지도자상)은 김지혜, 이연숙, 강남이, 신은주 씨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김종민 국회의원 표창은 김다운, 박은영, 김현미 씨가, ▲강준현 국회의원 지도자상은 조혜란, 김진영 씨가 각각 거머쥐었다. 아울러 충청대학교 실용댄스과 강영애 학과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곽도하 학생에게 100만 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향미 세종시 밸리댄스 연맹 회장은 대회사에서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아홉 번째 대회의 막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가 춤을 사랑하는 이유는 무대에 섰을 때 가장 행복하기 때문이다. 오늘만큼은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축제처럼 신나게 즐기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젊은 학생들이 복도 곳곳에서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생긴 이래 가장 신나는 공간이 된 것 같다"라며 "춤을 추는 것은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일이다. 오늘 대회가 모두에게 뜻깊고 즐거운 행사가 되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더 좋은 여건에서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또한 "벨리댄스와 실용댄스는 건강한 신체와 아름다운 움직임으로 삶의 활력을 주는 매력적인 생활체육이자 예술 스포츠"라며 "서로 소통하고 지역을 하나로 이어주는 소중한 문화의 장인 이번 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길 희망한다"고 축하를 건넸다.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장마철 궂은 날씨에도 멀리 천안 등 전국 각지에서 세종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2012년 세종시 출범 초기 첫 마을에서부터 밸리댄스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연맹 관계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날 이 같은 대규모 전국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의회 차원에서도 사상을 밝게 만드는 춤과 실용음악 저변 확대를 위해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매년 이 대회를 찾고 있는데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라며 "내년 대회부터는 세종의 미래인 청소년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교육감상'을 신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대회 개회식의 대미는 홍서희, 임서진 선수의 선수대표 선서로 장식됐다. 두 선수는 이향미 회장과 오영철 체육회장, 강미애 교육감 앞에서 대회 규정을 준수하고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엄숙히 다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을 마친 대회는 밸리댄스와 실용댄스, 세계무용 등 다채로운 종목의 개인·단체전 본 경기를 이어가며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고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