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빅터스 조직위·특별법 추진 본격화
대전시, 인빅터스 조직위·특별법 추진 본격화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7.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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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허태정 대전시장,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
(왼쪽부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허태정 대전시장,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2029 인빅터스(Invictus) 게임 개최지가 대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정부와 대전시,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과 특별법 제정 등 후속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대회를 일회성 국제행사가 아닌 상이군인 재활과 보훈문화 확산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허태정 대전시장,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은 21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2029 인빅터스 게임 준비 방향과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권 장관은 "재단은 대한민국의 국가유공자 예우 수준과 중앙정부, 지방정부, 상이군인단체 간 협력체계를 높이 평가했다"며 "대전이 제시한 상이군인 회복 지원과 대회 이후 지속 가능한 레거시 비전도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초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특별법 제정 등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역대 최고의 인빅터스 게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대전의 기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효율적인 대회를 치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허 시장은 "현충원과 보훈병원, 군 관련 기관이 집적된 대전의 강점을 살려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겠다"며 "추가 경기장을 신설하지 않고 기존 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2027 충청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대회 운영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겠다"며 "참가 선수뿐 아니라 가족 동반 비율이 높은 만큼 실제 방문객은 6천 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숙박은 별도의 선수촌을 조성하지 않고 대전과 세종의 숙박시설을 활용하며, 휠체어 이용 선수들의 이동 편의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을상 회장은 "이번 대회는 국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상이군인을 끝까지 예우하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무대"라며 "대회 이후에도 상이군인과 가족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레거시 사업을 정부, 대전시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와 대전시는 앞으로 조직위원회 출범과 특별법 제정,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2029년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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