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으로”… 보령시 민간 유치운동 본격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으로”… 보령시 민간 유치운동 본격화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6.08.10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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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시민단체 60여 명 참여, 범시민 유치운동 본격화
중부발전·서부발전 본사에 발전소 28기
“충남은 발전산업 기반·인프라 갖춘 최적지”

[충청뉴스 보령 = 조홍기 기자]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보령 유치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보령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유치 민간 추진위원회는 시민사회와 함께 범시민 유치 활동에 나서며 충남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7월 23일 보령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대정부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보령시 27개 시민단체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토론회와 결의대회를 열었다.

충남에는 현재 중부발전과 서부발전 본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발전5사가 운영하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2기 중 28기(약 53.8%)가 가동되고 있다. 위원회는 이 같은 발전산업 기반과 함께 발전공기업 본사 운영 경험, 행정 인프라, 협력업체 생태계, 숙련 인력 등이 충남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십 년간 국가 전력 공급을 위해 지역이 환경적·사회적 희생을 감내해 온 만큼,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전사 통합본사를 충남에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진석 집행위원장은 “중부발전 본사가 보령에서 타지역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지역소멸 위기는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충남패싱이라는 오해가 없도록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충남에 발전사 본사를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이 결정만이 수십 년간 피해를 감내하며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충청지역에 대한 예우다”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충청남도와 중앙정부, 국회 등을 방문해 보령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민간 차원의 유치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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