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해밀쑥쑥어린이집, '8월의 어느 멋진 날' 작은 음악회 열어
세종 해밀쑥쑥어린이집, '8월의 어느 멋진 날' 작은 음악회 열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8.25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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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과 어린이집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시간… 음악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채워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고사리손으로 쥔 쉐이커가 신나게 흔들리고, 아이들의 순수한 노랫소리가 원내를 환하게 채웠다.

부모의 재능과 어린이집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진 특별한 ‘작은 음악회’

세종특별자치시 해밀쑥쑥어린이집(원장 최성이)에서 25일, 부모의 재능과 어린이집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진 특별한 ‘작은 음악회’가 펼쳐졌다.

이번 음악회는 뿌리반 장하온 원아의 부모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뜻을 모으며 마련됐다.

피아니스트 박지영(이음 피아노듀오 대표) 씨의 정교한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선율과, 테너 장주영(이화무지카스튜디오 음향감독) 씨의 묵직하고 따뜻한 울림이 무대를 채우자 아이들의 눈동자가 호기심으로 반짝였다.

피아니스트 박지영(이음 피아노듀오 대표) 씨와 테너 장주영(이화무지카스튜디오 음향감독) 씨

어린이집 공간은 단숨에 생기 넘치는 연주회장으로 변모했다. 아이들은 피아노 반주에 맞춰 ‘반짝반짝 작은 별’을 목청껏 따라 부른 뒤,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을 숨죽여 감상하며 클래식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어 ‘멋쟁이 토마토’, ‘수박파티’, ‘곰 세 마리’ 등 익숙한 동요가 울려 퍼지자 손에 쥔 쉐이커를 흔들며 온몸으로 음악을 즐겼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테너 장주영 씨의 보컬 무대였다. 곡명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오늘에 맞춰 '8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바꿔 부르는 그의 깊은 울림에, 아이들의 맑은 미소가 어우러져 공연장은 이내 뭉클한 감동으로 가득 찼다.

부모님의 재능기부와 어린이집의 마음이 하나 되어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 전해

최성이 해밀쑥쑥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호흡하고 따뜻한 무대를 만들어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모님의 재능기부와 어린이집의 마음이 하나 되어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가정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부모가 선물한 감동의 선율 속에서 스승과 아이들이 하나 되어 웃음 지었던 하루. 해밀쑥쑥어린이집 아이들의 가슴속에는 이날이 진정한 ‘8월의 어느 멋진 날’로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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