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치원역 1층 유휴공간을 개조하여 한글과 지역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조치원ㄱ’을 정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정연희 세종시의원, 손명철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장,이연재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등 주요 내빈과 협업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조치원ㄱ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가 추진하는 ‘한글로(路) 조치원’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조치원 원도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되었다.
‘조치원ㄱ’이라는 공간명에는 한글의 첫 자음인 ‘기역(ㄱ)’을 통해 조치원 재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조치원에 가다(GO)’, ‘조치원을 기억하다’ 등 다의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해당 공간은 조치원역 1층의 비어있던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되었으며, 지역 특색을 살린 음료와 디저트 판매는 물론 한글 관련 굿즈와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세종시는 이 공간을 통해 조치원역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발길을 원도심 상권 내부로 자연스럽게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간 발굴부터 조성, 콘텐츠 개발, 운영기업 선정에 이르기까지 공공기관과 민간 전문가, 방송사가 다각도로 협력하여 추진했다.
세종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업 초기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충남본부와 협의하여 역 내 유휴공간을 확보하고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
공간 및 콘텐츠 기획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조병규 건축사와 유승종 조경가가 공간 기획과 조경을 맡았으며, 황지오 셰프를 비롯한 외식·창업 전문가들이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 힘을 보탰다.
매장 운영은 공개모집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세종시 외식업체 '오로라다이닝'(대표 신영인)이 담당한다.
또한 사업의 전 과정은 SBS 신규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전성시대’를 통해 전국에 소개된다. 공간 조성부터 사전 운영 과정까지의 스토리가 방송을 통해 전달되어 지역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조치원ㄱ’을 세종 북부권의 문화 거점이자 로컬 관광의 출발점으로 육성하여 조치원 원도심 전체로 활력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