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었음’ 청년의 도전이 수상으로… LH 브이로그 공모전 참가상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 증가가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된 가운데, 세종시 지역 청년이 지자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하며 주목받고 있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이홍준)이 운영하는 세종청년센터의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수지 씨가 국세청 주최 '현금영수증 숏폼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상 실적을 넘어, 7년 간의 긴 구직 단절 기간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이뤄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씨의 도전은 세종청년센터가 기획·운영한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 '숏폼 공모전 도전!'을 계기로 시작됐다.
세종청년센터는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및 전문 연출자인 방준식 감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총 12회에 걸쳐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했다.
교육과정은 단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촬영·편집 기술 습득 및 전문 장비 활용법 실습과 1:1 맞춤형 피드백을 통한 콘텐츠 완성도 제고 및 실제 공모전 출품을 지원 했다.
이 씨는 멘토링 과정에서 직접 제작한 작품 '동행하시겠습니까?'를 국세청 공모전에 출품해 최고상인 금상을 거머쥐었으며, 이어 열린 LH 브이로그 공모전에서도 참가상을 받으며 미디어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미취업 청년의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고용 시장 진입을 돕는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정책적 유효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의 일상 회복과 진로 탐색, 역량 강화, 현직자 멘토링 등을 다각도로 지원하며 사회적 연결망을 복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수지 씨는 "퇴사 후 오랜 시간 진로를 찾지 못해 방황했으나, 1:1 멘토링을 통해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며 "완벽한 준비가 없어도 시작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꾸준히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청년이 스스로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취감을 경험하는 것은 진로 설계의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부담 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사회와 건강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