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제2농공단지 연말 준공…기업 유치 본격화
태안군, 제2농공단지 연말 준공…기업 유치 본격화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9.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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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억원 투입해 8만9464㎡ 조성
전통시장·지역소비 활성화도 병행
김낙겸 태안군 경제진흥과장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태안군이 올해 말 제2농공단지 준공과 분양을 추진하고 지역 전통시장·오일장 활성화 등을 통해 기업 유치와 지역 내 소비 확대에 나선다.

김낙겸 태안군 경제진흥과장은 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제2농공단지 조성과 전통시장·지역소비 활성화를 올해 경제 분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제2농공단지는 소원면 시목리 434-3 일원 8만9464㎡에 총사업비 188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다. 2024년 6월 착공했으며 산업·지원시설과 공공·녹지시설을 갖춰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한전과 KT, 미래엔서해에너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전력·통신·가스 등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있으며 공공폐수 연계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국비 확보와 행정절차도 추진하고 있다.

준공과 동시에 분양공고를 내고 식료품, 의료·정밀·광학기기, 기계·장비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김 과장은 "제2농공단지를 준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분양과 기업 유치, 기업 입주,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 상권 정책은 시설 개선에서 콘텐츠와 소비 촉진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확대한다.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오일장별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발굴하고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계할 계획이다.

태안읍 ‘걷고 싶은 거리’ 일원에서 운영하는 태안 오일장은 현재까지 155차례 열려 누적 방문객 6만2천명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고객감사 할인과 영수증 환급, 농어민 장터, 일일 판매부스 등을 확대한다.

태안사랑상품권은 올해 400억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할인판매와 지역축제 연계 환급행사, 농어민수당 등 정책발행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한 소비가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 과장은 "전통시장과 지역소비 활성화가 군민이 체감하는 현재의 경제라면 제2농공단지는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을 준비하는 미래 기반"이라며 "지역상권과 산업 기반을 함께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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