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결국, 사람입니다"…이태성 명사 특강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결국, 사람입니다"…이태성 명사 특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9.02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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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편에 마음을 열고, 사람이 꽃이 되는 가을밤"
-가을 감성 물씬…선후배 원우들의 시낭송과 색소폰 연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시와 음악, 그리고 사람 간의 따뜻한 온기가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가 펼쳐졌다. 

 '내삶의철학 인생학교' 이태성 교장 참석자들과 함께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회장 변규리)는 1일 최옥술유성구의장, 김원대 후원회장, 강금자 국제라이온스356B지구이사, 이병묵 미소미 대표 및 지역 각계각층의 지도자와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밤의 어울림'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금순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식사와 특강, 시낭송 및 문화공연으로 이어지며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의 포문은 '내삶의철학 인생학교' 이태성 교장의 명사특강으로 열렸다. '결국, 사람입니다. '시를 통해 나를 알고, 사람을 더 잘 만나는 법'을 주제로 단상에 선 이 교장은 진정성 있는 언어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강하는 '내삶의철학 인생학교' 이태성 교장

이 교장은 "삶에서 느끼는 진정한 행복은 즐거움과 만족,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찾는 의미에 있다"며 "시낭송은 단순한 글귀의 읊조림이 아닌, 내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자 타인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아름다운 매개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생은 언제나 진행 중이며, 배움을 멈추지 않고 기록하는 삶이야말로 스스로를 계속해서 성장시킨다"는 깊은 울림의 메시지를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가을 시낭송'과 '28기 원우 시낭송' 코너에서는 시인들의 명시가 참석자들의 목소리를 타고 울려 퍼졌다.

앞줄 왼쪽으로 부터  이병묵 미소미 대표, 변규리 회장, 김명희 자문위원, 이금순 사무국장, 민경석 색소폰 연주자, 김재선 가수, 이다원 이사 등 

2부에는 신수경 국장, 김명희 자문위원, 변규리 회장 등 선배 낭송가들은 유대준의 '살구나무', 정일근의 '마음속의 사람을 보내며', 강우식의 '어머니의 물감상자',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 정현종의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등을 깊이 있는 감성으로 낭송해 장내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특히 8기선배 민경석 연주자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가 더해지며 가을밤의 분위기는 한층 더 무르익었다.

민경석 연주자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

3부에는 28기 원우들 역시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종수진 이사(용혜원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송은채 국장(도종환 '담쟁이'), 최성이 국장(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조미희 원장(나태주 '선물'), 이동훈 회장(조지훈 '사모') 등 참가자들은 저마다 정성스레 준비한 시를 마음 담아 낭송하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나누었다.

통기타 가수 김재선의 공연

시낭송에 이어 10기 선배 통기타 가수 김재선의 공연이 이어졌다. 기타 선율과 어우러진 가을 노래와 시의 만남은 참석자들의 마음속 아픈 상처를 보듬고 아물게 하는 따뜻한 치유의 시간을 선사했다.

최옥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시는 영혼을 밝게 하는 묘약이자 마음을 평안하게 하여 사람과의 관계를 화합으로 이끄는 힘이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서로를 격려하고 내면의 성장을 이루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축사하는 최옥술 유성구의회 의장

행사는 와인 파티와 함께 자유로운 스피치 및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따뜻한 여운 속에 마무리되었다.

"시 한 편에 마음을 열고, 음악 한 자락에 가을을 담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따뜻함을 나누는 밤"이라는 슬로건처럼, 참석자 모두가 서로의 존재 자체로 따뜻한 위로와 힘을 얻은 뜻깊은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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