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집무실… 2029년 8월 입주 목표로 부지 조성
대통령 세종집무실… 2029년 8월 입주 목표로 부지 조성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9.07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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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균형 성장의 상징적 이정표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실질적인 첫 행동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사업이 단순한 구상과 계획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현장 실천에 돌입했다.

브리핑 하는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집무실 건립을 위한  35만 ㎡ 규모의 부지 조성 공사 소식을 알리며, 이번 사업이 국가 균형 성장의 상징적 이정표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실질적인 첫 행동임을 강조했다.  

사업 일정은 신속하게 전개되고 있다. 청와대는 이달 말 건축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한 뒤 약 1년간의 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8월 본격적인 건축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임기 내 세종집무실을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추진을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 발맞추어 당초 약속된 2029년 8월 입주 목표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세종집무실의 위상과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법적·제도적 논의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 청와대 집무실과의 기능 분담이나 주 집무실로의 완전 대체 여부에 대해 이 수석은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입법 과정 검토가 선행되어야 함을 언급했다.

이번 조치가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적 발판이 되는 것은 분명하나, 당장의 법적 수도를 지정하는 행정수도 계획 발표 자체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사업 대상 부지는 전체 계획 구역 중 35만 ㎡ 규모의 핵심 영역(노란색 구역)에 한정된다. 연계 사업으로 주목받는 국회의사당 건립 및 기타 부대시설은 별도의 트랙과 일정에 맞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공사를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목·성토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며, 이달 말 당선작 발표 이후 부대시설 및 구체적 세부 설계안을 단계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세종집무실의 첫 삽을 뜬 이번 공사가 진정한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의 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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