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청년 인재를 직접 발굴하고 지역 내 정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공기업이 대학 캠퍼스로 직접 발을 넓혔다.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직무대리 성낙문)가 7일과 8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개최된 ‘2026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현장 중심의 채용 홍보 및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참가는 기존의 수동적인 공고 중심 채용에서 벗어나, 청년 인재가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박람회 부스를 찾은 대학생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사의 주요 사업, 직군별 직무 상세 정보, 2026년도 채용 일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공사는 이번 고려대 세종캠퍼스 박람회를 시작으로 충청권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접점을 늘리고, 지역 인재의 발굴부터 육성,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채용 홍보에 그치지 않고 지역 대학과의 실질적인 산학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와 함께 AI 실무교육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원자 중심의 채용 프로세스 개선 노력이 예산 절감과 편의성 제고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로 이어졌다.
기존 공공서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내부 직원들이 직접 입사지원 매뉴얼과 안내 영상을 제작 및 배포함으로써 약 3천만 원의 채용 예산을 절감했다. 동시에 지원자들에게는 보다 직관적이고 상세한 채용 정보를 제공해 입사 지원 문턱을 낮췄다.
성낙문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직무대리는 현장에서 “우수한 인재를 기다리기만 하는 채용에서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채용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여, 지역 인재가 지역 내에서 성장하고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운전·정비 인력을 양성하는 ‘세종교통사관학교’ 운영을 비롯해 청년 및 지역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현장 채용 활동을 계기로 충청권 대표 공공기관으로서의 일자리 창출 역할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