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디자인 개선 성과 전시 병행… 소비자 반응 반영해 상품화 추진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선문대학교 앵커사업단이 청양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지역 농식품 산업의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문대 앵커사업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청양군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 기반 시제품 홍보 및 테스트마케팅을 진행했다.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찾아온 방문객 1,000여 명이 참여해 시제품의 시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테스트마케팅은 기존 개발 제품인 ‘구기자 소다’와 ‘구기자 맥주’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청양고추 실비김치’, ‘청양 구기자 백김치’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시식을 거쳐 맛과 품질, 구매 의향 등을 평가하는 선호도 조사에 동참했다.
특히 사업단은 지난해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800여 명 대상)에 이어 올해는 지역 대표 축제로 현장 검증 범위를 넓혔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 방문객의 의견을 수집해 향후 제품 개선, 유통망 확보, 판로 확대 전략에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과의 상생 성과도 공개됐다. 사업단은 청양군농산물가공협동조합의 농산물 파우치, 햇살영농조합법인의 고춧가루 선물세트, 칠갑산구기자한과영농조합의 한과 선물세트 등 디자인을 새로 입힌 포장재 개선 제품을 함께 전시해 청양 농특산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서희재 선문대학교 지역바이오융합원장은 “청양을 대표하는 축제에서 청양군과 대학이 함께 개발한 제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장에서 확보한 소비자 의견을 제품 개선에 적극 반영해 시제품이 실제 상품화와 유통·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 앵커사업단 지역바이오융합원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일환으로 청양군과 협력해 시제품 개발, 제품 고도화, 디자인 개선, 판로 지원 등 지역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