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료융합 Triangle 모델’ 구축 추진… 글로컬대학30 사업 연계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지난 14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MUST)에서 ‘2+2 프로그램’ 운영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양 대학의 교육·연구·산학협력 확대를 위한 공동 비전 선언문(Joint Vision Declaration)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교는 2005년 최초 교류협약을 체결한 후 2015년 2+2 학위 연계 프로그램을 정식 도입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몽골 학생 98명이 양 대학의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77명의 MUST 출신 학생이 순천향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송병국 총장과 유병욱 국제교육교류처장 등 순천향대 대표단, 남난 툼루푸레브(Namnan Tumurpurev) MUST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교 총장은 지난 20여 년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학생·교원 교류 확대, 공동연구, 산업 연계 강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공동 비전 선언문에는 ▲학부 교육과정 공동 개선 ▲2+2 프로그램 참여 학과 확대 ▲석사과정 등 대학원 교류 추진 ▲교원 교류 및 공동 강의 운영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MUST 교원을 순천향대에 초청해 전공 수업과 특강을 진행하는 등 인적 교류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특히 AI의료융합 분야의 연구 협력이 본격화된다. 양 대학은 ‘글로벌조인트랩’을 통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MUST 및 몽골 현지 병원을 중심으로 ‘AI의료융합 Triangle 모델’을 구축하여 교육·연구·산업 현장을 하나로 잇는 인재 양성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행사 당일 저녁에는 재학생, 졸업생, 교수진 등 50여 명이 참석한 ‘2+2 프로그램 10주년 동문의 밤’이 개최되어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송병국 총장은 “지난 20년간 순천향대와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가 함께 키워온 2+2 프로그램은 이제 학생 교류를 넘어 몽골의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오늘 서명한 공동 비전 선언문을 시작으로 다음 10년을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비전: AI의료융합 분야 아시아 TOP 1)과 이번 협력을 연계해 ‘AI의료융합 교육 글로벌 허브’ 과제를 구체화하고 몽골 지역 유학생 유치 기반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