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강자’ 계룡건설, 남부내륙철도 1공구 수주 유력
‘철도 강자’ 계룡건설, 남부내륙철도 1공구 수주 유력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9.15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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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계룡건설 회장)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계룡건설산업이 남부내륙철도 1공구 수주에 한발 다가섰다. 지난해 충북선 고속화 4공구에 이어 대형 철도 기술형입찰에서 잇달아 경쟁사를 제치며 ‘철도 강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5일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이날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제1공구 노반 건설공사’ 설계심의에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총 93.8점을 획득했다.

경쟁사인 대보건설 컨소시엄은 86.8점에 그쳤다.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설계심의에서 7점 앞서면서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사업의 낙찰자 선정은 설계 70%, 가격 30%의 가중치를 적용한다. 설계심의에서 우위를 확보한 만큼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계룡건설산업은 40%의 지분을 확보하고 대우건설(20%), 동부건설(15%), HS화성·영진종합건설·특수건설·국기건설·삼도(각 5%)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에는 동명기술공단, 태조엔지니어링, 동해종합기술공사 등이 참여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총연장 177.9㎞의 단선전철 사업이다. 1공구는 김천시 삼락동에서 감천면까지 15.652㎞ 구간으로, 총 공사비는 6631억원 규모다.

계룡건설산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철도 분야에서 기술형입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계룡건설산업은 지난해 2257억원 규모의 충북선 고속화 4공구를 수주했다. 당시에도 대보건설과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업계에서는 계룡건설산업을 ‘철도 기술형입찰 신흥 강자’로 평가했다.

이번 남부내륙철도 1공구에서도 대보건설을 상대로 설계심의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철도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은 이날 <충청뉴스> 통화에서 “계룡건설의 철도건설 실적과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국가 기반시설 공사 실적 등에서 좋은 점수가 나온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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