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의과대학(HMS) 간담회 개최…‘국가대표 거점 국립대’ 글로벌 비전 공유
한양대와는 줄 발열 기반 다기능 전기화 촉매 필터 개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미국 보스턴의 세계적 연구기관들과 손잡고 테라노스틱스 및 의생명 분야 글로벌 협력 체계를 전면 구축한다.
이와 함께 저전력으로 유해 물질을 제어하는 차세대 공기정화 신기술을 개발하며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美 보스턴 ADA 포사이스 연구소와 업무협약…테라노스틱스 융합 국가연구소 글로벌화
16일 충남대에 따르면 김영국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한 충남대 방문단은 미국 보스턴의 ADA 포사이스 연구소를 방문해 과학·연구 협력을 위한 일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충남대가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으로 운영 중인 '테라노스틱스 융합 국가연구소'의 세계화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테라노스틱스, 바이오·의생명, 중개연구 및 정밀의료, 바이오분석 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공동연구 성과를 도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방문단은 하버드 의과대학(Harvard Medical School)을 찾아 현지 연구자 및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NRL 2.0과 브랜드 단과대학 등 충남대의 연구·교육 혁신 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연구중심 거점 국립대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한양대와 줄 발열 기반 다기능 공기정화 필터 개발…JHM 논문 게재
한편 충남대 신소재공학과 김상준 교수팀은 한양대 이준석 교수팀과 함께 전기 에너지를 활용해 유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바이오에어로졸을 동시에 제어하는 다기능 전기화 촉매 필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성과는 환경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저널 오브 해저더스 머티리얼스'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외부 열원 대신 전도성 필터에 전기를 직접 가하는 저전력 줄 발열(Joule Heating) 방식을 적용해 벤젠·톨루엔·자일렌 등 유해 VOCs를 제거함과 동시에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바이오에어로졸을 완벽히 포집·불활성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산업 및 실내 환경의 대기질 관리를 혁신할 고효율 공기정화 플랫폼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대는 보스턴 연구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세계적 수준의 의생명 공동연구를 지속 전개하는 한편 신소재·환경 공학 등 핵심 공학 분야의 고도화된 원천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