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연구실 석사과정생 2명도 ‘한국센서학회’ 우수논문상 동반 수상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심영석 교수가 지난 18일 여수에서 개최된 ‘2026년 한국센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독창적인 센서기술 개발 및 응용 연구를 통해 국가 산업발전과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심 교수는 학위과정 시절부터 현재까지 반도체식 가스센서를 중심 분야로 정진해 왔다. 특히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반도체 공정 기반의 나노재료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구조와 표면 특성을 정밀하게 제어해 극미량의 화학물질을 정확하게 감지하는 센서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해 왔다.
특히 심 교수는 국내 최초로 학술연구 목적의 마약류 취급 허가를 취득, 실제 압수된 마약류를 활용한 센서 개발 연구를 수행하며 마약 탐지용 가스 센서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22년 9월 한국기술교육대에 부임한 이후에도 공항·항만 등 관세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마약류 탐지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나아가 국방·보안·공공안전 분야까지 탐지 응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 소자 개발 연구 단계를 넘어 소재 합성, 센서 기판 및 전극 설계, 소자 제작, 패키징, 신호처리에 이르는 전 공정 통합 연구 역량을 완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복합 가스의 종류와 농도를 스스로 판별하는 '인공후각 시스템' 연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심영석 교수는“한 분야를 꾸준히 연구해 온 과정과 그 성과를 의미 있게 평가해 주셔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함께 연구해 온 학생들과 동료 연구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인 만큼 감사한 마음이 크다. 이번 표창을 계기로 연구자로서의 책임감을 더욱 갖고, 센서 기술이 산업과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 교수 연구실 소속 박시온·이은솔 석사과정생도 ‘수소 누출 감지 기술과 결정면 제어 기반 가스센서 연구’를 발표해 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함으로써 지도교수와 연구원들이 함께 성과를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