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육군, '방산 AI' 전환 맞손...옛 대덕서에 실증 거점
대전시-육군, '방산 AI' 전환 맞손...옛 대덕서에 실증 거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9.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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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와 육군이 국방데이터와 지역의 인공지능(AI) 역량을 연계해 방산 AI 전환(AX)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대전시와 대한민국 육군은 28일 대전시청에서 방산 AX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 방산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육군의 군 데이터와 현장 수요를 대전의 산·학·연 AI 역량과 연계해 국방 AI 기술개발과 지역 방산기업 지원을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방산 AX 관련 산·학·연·관·군 교류 확대, 국방데이터 활용과 기술개발, 국방 AX 수요 기반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기획 및 사업화 등이다.

대전시는 민선9기 공약인 ‘방산 AX 클러스터 조성’의 일환으로 문평동 옛 대덕경찰서 부지를 방산기업의 AI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조성한다.

부지 내 민원동에는 ‘육군 AX 대전 거점’이 들어선다. 육군본부가 거점을 운영하고 KAIST는 AI 기술개발·교육, 한남대는 데이터 안심존과 AI 서버 등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

육군의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기업과 연구기관이 국방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AI 기술과 솔루션을 육군이 직접 실증·검증하는 방식이다.

대전시는 우선 시험동에 시험·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후 본관동을 리모델링해 방산기업 종합지원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육군 AX 대전 거점은 리모델링 등을 거쳐 10월 말 개소를 목표로 조성 중이다.

최근 선정된 방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대전시는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의 첨단 유도무기 핵심부품 개발·국산화와 방산 AX 클러스터의 AI 기술개발·실증을 연계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육군 AX 대전 거점은 육군의 현장 수요와 국방데이터를 대전의 AI 연구역량과 방산기업의 기술력으로 연결하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술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방산 AX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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