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 노래자랑·체험부스 운영…성리·경서 축하공연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는 제49회 심훈상록문화제가 오는 10∼11일 이틀간 충남 당진시청 일원에서 열린다.
당진시는 올해 문화제를 ‘상록과 사랑을 나눠요’를 주제로 열고 야외전시와 심훈 노래자랑, 버블쇼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18개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축하공연은 10일 오후 6시 개막식에서 가수 성리가, 11일 오후 7시 50분 폐막식에서 가수 경서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시청 다목적주차장에서는 자동차 무료점검 행사도 진행한다.
심훈상록문화제는 심훈의 ‘상록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77년 시작됐다. 제1회 행사는 그해 10월 28일 상록탑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렸으며 초기에는 추모제와 민속·체육행사 등 6개 종목으로 출발했다.
심훈은 1919년 3·1운동에 참여했다 옥고를 치렀으며 언론인과 시인, 소설가, 영화인 등으로 활동했다. 당진에 내려온 뒤 필경사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갔고 1935년 농촌계몽운동을 소재로 한 소설 ‘상록수’를 집필했다.
올해 49회를 맞은 만큼 내년에는 제50회 문화제가 예정돼 있다. 집행위원회는 올해 행사를 마친 뒤 50회 기념행사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석기 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장은 “상록문화제는 50년 가까이 당진시민과 함께해 온 축제”라며 “내년 5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해 충남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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