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시티즌 선수, 하나은행 직원 얼숲 회원들 시민 300여명과 아침산책
염홍철 시장과 노병찬 前 부시장이 아침산책 모임에서 첫 만남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환 대전시티즌 대표와 선수(빨간색 유니폼) ,하나은행 직원, 얼숲 회원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새누리당에 입당한 노병찬 前 부시장, 송덕헌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지난 8일 아침산책시 “자유와 자존심을 위해 대전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바와 같이 공직에 대해 더 이상 미련이 없다”며 “시장 임기 후에는 대전을 위해, 국가를 위해 봉사의 개념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 300여명과 함께 오전 7시부터 시작한 아침산책은 대전예술의전당~엑스포시민공원~엑스포대교~한빛탑~대덕대교~KBS방송국에 이르는 둔산도심에서 이루어졌다.
시장 은퇴 후 계획에 대한 시민의 질문에 염 시장은 “공직에 미련이 없는 사람이 시장 선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뒤에서 지원한다는 이야기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일축하며 “앞날에 대한 예측이 어렵지만 대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답변했다.
염 시장은 “대전의 대학에서 석좌교수로 초청한 바가 있음을 밝히며 정치학 전공을 떠나 사랑이나 예술처럼 삶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인문교양학 강의 계획”과 “크리스찬으로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다음 학기부터 모 신학대학에서 듣고 싶은 과목의 수강 계획”을 밝혔다.


한편 염 시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건설과 관련 “충청권광역철도망 건설은 박근혜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서 계획이 확정되어 기획재정부에서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검사는 무난히 통과될 것 같다”며 “지하철 1호선, 2호선과 연계하여 신탄진에서 가수원에 이르는 도시철도 3호선의 역할로 인해 대덕구민의 교통 불편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결정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부터 3월말까지 공무원, 언론인, 시민단체 등 2,000여명의 시민이 인천, 오송, 대구 등에 견학을 다녀온 시민의 의견을 모아 4,5월 중에 건설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책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 아침산책은 6월 첫째 주 토요일 오전 7시에 개최되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사랑시민협의회홈페이지 또는 사무국(☎489-3290)로 문의하면 된다. 아침 식사비용은 참가자 부담으로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은행계좌로 납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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