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에 직접 와보니 안심됩니다”
“부대에 직접 와보니 안심됩니다”
  • 윤소 기자
  • 승인 2005.09.14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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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62사단, 기혼병사가족 초청 병영체험행사

육군 62사단은 지역 복숭아 축제 기간(8월 12일~13일)에 맞춰 기혼병사의 가족을 부대로 초청해 주요 장비 및 내무반 견학, 지역 특산품 축제 참가, 소속 중대장과 부부 만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져 병영문화 혁신에 앞장섰다.

병영 분위기 체험하니 안심

 

   
 
▲ 시사포유
 

이번 초청행사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빠를 군에 보내놓고 노심초사하는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격려해 주는 한편, 기혼병사들에게는 늘 밖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걱정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 편안하게 군 생활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 주기 위한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부대를 방문한 가족들은 첫날, 부대장으로부터 기념품을 증정받고 주요 화기 및 장비를 견학하고 조치원복숭아 축제 행사장을 찾아 공연 관람과 과수원에서 복숭아 수확체험을 같이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별휴가 보내 가정 돌보게 배려

둘째날 가족들은 남편들이 나라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생활하고 훈련받는 내무반과 연병장 등 곳곳을 둘러보고 병영 분위기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군은 가족들만을 위한 3박 4일 특별휴가를 주고 온 가족이 함께 고향으로 향할 수 있도록 모든 교통편과 경비를 지원했다.
김인 상병(23)의 부인 박소망씨는 “매일 남편의 군 생활 안녕을 위해 기도했는데 이렇게 직접 지휘관과 동료, 병영시설을 둘러보니 가족과 같은 환경에서 잘 지내고 있어 한결 안심이 된다”며 “이렇게 세심한 부분까지 관심과 신경써준 부대와 전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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