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민선4기 공약사항 검토보고'에서 공약 재분류 기준에 따라 추진공약을 선정한 결과 이 지사 공약 95건, 타 후보공약 7건등 총 102건을 추진공약으로 선정했다.
이날 충남도가 추진공약으로 선정한 공약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교육·정보화 분야는 외국어마을 조성 및 국제화교육 지원강화, 명문고 육성 및 농어촌 교육환경 개선, 농촌근무 교육자 인센티브 제공 등 9건, 자치행정분야는 경찰대학 등 공공기관 유치, 연기군-당진 市 승격 추진 등 9건이다.
문화·관광·예술 분야는 서해안 해양·휴양관광지로 육성 등 15건이며, 농림·수산 분야는 21세기형 선진 농업기반 구축,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 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 8건이다.
경제·통상 분야는 외자유치단 구성,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국방관련 사업단지 조성 등 14건, 복지·여성 분야는 노인의료서비스 획기적 지원, 원격 화상진료시스템 보급 등 11건, 환경·생태 분야는 지역통합 생태 네트워크 구축, 금강물 2급수로 개선, 삼교호 수질오염총량제 실시 등 8건이다.
지역개발·SOC 분야는 충남 1시간 생활건 구축, 기간도로망(국도) 구축, 고속도로와 연계도로망 구축 등 15건이며, 소방·방재 분야는 119종합안전 정보화센터 설치, 소방안전타운 설립·운영, 소방대원 근무환경 및 후생복지 개선 등 6건이다.
타 후보공약은 교육협력관 파견제 운영(이용길 후보), 국제가족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이명수 후보), 농·특산물 수출유통 지원 기획단 운영(오영교 후보), 금산 인삼 비엔날레 개최(이명수 후보), 2010년까지 1천개 기업유치 프로젝트(이명수 후보), 수출기업 500개 육성(오영교 후보), 실버환경 감시단 조직 운영(오영교 후보)등 7건을 선정했다.
추진단계별로는 임기 중 완료 69건, 임기 중 착수 24건, 임기 중 기반조성 9건으로 충남도는 이달 말께 '도지사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갖기로 했으며, 년 1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정례화 하기로 했다.
이날 이 지사는 "200여 건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 공약을 건져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면서, "공약은 지사로서의 의지가 담겨있고, 선거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의 공약가운데서도 가치 있는 것은 받아들이려고 한다"며 공약사항 검토보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행정은 연속성과 안정성이 필요하고 연속성이 없으면 단절된 행정일 수밖에 없다"면서 "10여 년간 심대평 전 지사께서 도정을 잘 이끌어 왔지만, 시대와 여건에 맞는 패러다임으로 바뀔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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