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과학공원 무료개방 가시화
엑스포과학공원 무료개방 가시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7.18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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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업무보고에서 10월1일 목표로 검토 추진 중 밝혀

박성효 시장이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엑스포과학공원 무료개방'이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과학공원측은 박 시장의 초도방문 업무보고에서 "금년 10월1일 무료개방을 목표로 사전조치사항 등에 대하여 검토·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공원시설물 안전관리와 불법 영업행위 단속 등의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시민문화공간 조정을 위해 공사 자체신규사업 추진 후 미운용 전시관을 중심으로 시민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공원시설을 시민에게 추가로 개방하여 시민문화공간을 확대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미운용 전시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9개 가운데 4개는 철거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재활용을 추진하고, 나머지 5개는 활용방안을 검토 중에 있지만 신규사업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의 자동차관, 대전관은 철거 후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로, 정부관은 첨단과학전시관으로, 자기부상열차관은 노선연장 후 재 운행키로 했으며, 우주탐험관·재생조형관·정보통신관·인간과학관·입체영상관은 신규활용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투자비 400억 원을 들여 연간 이용객 60만 명을 목표로 하는 국내 최초의 전천후 실내스키돔도 유치하기로 했다.

엑스포과학공원측은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경찰청. 343억), 첨단과학 전시관(과기부. 96억), 자기부상열차(과기부. 98억), 대전영상 특수효과타운(시/문광부. 205억), 외국인유학생 기숙사(시/8개 대학. 86억), 유스호스텔(지방공사. 120억) 등을 공원 활성화를 위한 6대 추진 사업으로 정하고 공원 내 신규시설 설치지원 및 운영협력추진으로 상호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이에 박 시장은 "주인적인 발상을 갖고 연구 개발하는 직원들이 됐으면 하고, 끊임없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능동적으로 움직여 달라"고 당부하며, "시설-운영관별로 흑자 여부 및 관리 여부를 점검하여 추진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해 48억의 적자(수입 73억, 지출 121억)를 낸 엑스포과학공원은 공원 건축물 개별 냉난방설비 설치(3억4천 절감), 영상관 타 용도 활용(임차료 등으로 3억1천), 엑스포 아트홀 위탁운영(아트홀 적자 2억5천 절감), 공원용역 도우미 감축(10명. 2억 절감) 등으로 년 11억원을 절감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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