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의원, 금고동 제2매립장 건설에 제동
김인식 의원, 금고동 제2매립장 건설에 제동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7.24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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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재정상 제2매립장 건설 “타당성 없어”
▲ 김인식 의원

분리수거 홍보 통해 제1매립장 수명 17년 연장 가능 주장

대전시에서 추진중인 금고동 제2매립장 건설에 제동이 걸렸다.

김인식 의원(우리당. 비례대표)은 24일 오전에 열린 시의회 교육사회 상임위 시 환경국 업무보고에서 금고동 쓰레기 제2매립장 건설 철회를 주장하며 “시에서 시민홍보를 통해 재활용률을 높인다면 제1매립장을 오는 2023년까지 17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현재 반입되는 쓰레기의 5-60%가 재활용품 쓰레기임을 지적하고 “시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상황에서도 제2매립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타당성이 없고,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매립장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길이 생긴다”는 명분을 들며 적극적인 홍보대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시에서 계획하고 이는 생명나무 3천만그루 나무심기와 관련해서도 “1천만그루 나무심기가 진행 중이고 1년에 1백만 그루 정도의 나무를 심는 상황에서 3천만그루 나무심기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확실한 사업진행계획을 세워 줄 것”을 주문했다.

한밭수목원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이 휴식공간과 자연학습장으로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에도 장애인을 배려하는 통행로 안배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휴지통 설치 및 계절에 맞는 수목심기 등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합리적인 관리운영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한편, 김 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시 환경문제에 대한 종합적 진단 및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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