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도지사,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장 등을 중심으로 도의 현안 사업별로 역할 분담하여 기획예산처 등 각 부처, 지역국회위원 등을 각자 방문하여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 및 협조를 요청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정무부지사는 26일 오후 양승조 국회의원(천안갑, 열린우리당)의 만나 국비확보에 대한 도의 입장을 설명하고 천안～당진간 고속도로건설 등 4개 사업에 1,313억원의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 부지사는 충남서북부 산업거점 및 신산업·주거단지 형성 등에 따른 병목현상으로 상습정체구간을 대체할 수 있는 천안～당진간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비 30억원과 아산～천안간 국도확포장 건설사업비 200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아산 신산업단지 조성 등 교통량 증가수요 해소를 위한 수도권전철과 연계 교통망 구축이 시급한 천안～온양온천간 전철화사업비 1,009억원, 오랫동안 지연돼온 보령신항 건설사업을 조기 착공하기 위해 설계비 및 어업피해 조사비 등으로 74억원의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충청남도청은 실·국장들도 관련부처와 기획예산처 등을 방문하고 국회의원들을 만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완구 도지사는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27일 기획예산처장관,  건교부장관, 재경부장관 등을 만날 계획이다.

김거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