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이인제 정계개편 주역?
심대평.이인제 정계개편 주역?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7.27 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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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규모 충청권발 정계개편 기폭제 역할 할 듯

7.26일 국회의원 재보걸 선거에서 당선한 민주당 조순형의원이  탄핵의 주역에서 정계개편의 주역으로 급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당선자를 만들으면서 호남당의 이미지를 벗어나는 기회로 삼고 있는 가운데 중심당과 무소속 민주당을 중심축으로 정치권 새판짜기를 시도하고 있어 小규모 정계개편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충청권정치권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 중심 당에서는 심대평대표가 고건 전 총리와 한화갑 대표등과 자주만나고 있어 충청권의 소규모 정계개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어 주목된다.

심대표의 정치 행보는 중심당의 당대표 직무정지 가처분신청등 내분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준 이인제의원과 직접적으로 상대하지 않고 독자적인 판단으로 움직이고 있어 정계개편에 따른 주도권(주연자리)을 잡기위한 포석으로 관측된다.

반면에 이인제의원 행보 또한 심대표의 정치적 움직임을 경계하고 7.26 재 보궐 선거에서 민주당 조순형 전 대표를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라고 칭송하고 본인이 직접 어깨띠를 매고 선거운동을 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참여 당선하는데 공를 세웠다.

이 같은 배경으로 이인제 의원의 영원한 꿈인 대권 재도전의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순형 의원 같은 과거 노무현대통령 탄핵의 주역를 자기사람으로 홍보하며 차기대선에서 현 정부와 맞설 수 있는 대의 명분획득이라는 실리까지 얻어 정치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영원한 꿈인 대권 재도전 의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고향인 충청도 표와 민주당의 텃밭인 전라도표를 끌어않기 위해 선수를 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의원은 최근 수해 발생 지역인 강원도 인제를 방문 수해 복구 작업을 돕고 민주당 한화갑대표등 과도 만나는 등 향후 정계개편의 중심 역할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있다.

★  이인제= 민주당+충청권을 포함한 열린당 탈당의원, ★  심대표= 민주당 + 충청권을 포함한열린당 탈당의원 ★  심대표= 한나라당과 합당 등 시나리오가 정치권에 흘러 나오고 있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지방선거패배 뒤 지도부교체와 국민들의 신뢰 얻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정치권의 정계개편 확산론을 경계하며 충청권 출신의원들의 움직임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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