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클럽 초청 도정 간담회에서 대권의사 내비쳐
안희장 지사가 충청지역 원로 언론인모임인 목요언론인클럽회원들과 자리에서 "충청인이 밀어준다면 대권도전을 할수 있다"고 발언해 주목된다.
안 지사의 이날 발언은 그 동안 야권 대선주자로서 언론의 질문에 소극적으로 대처해왔던 것과는 상반된 것이다.

하지만 현직 도지사임을 강조하며 “도지사로서 좋은 지방정부의 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앞으로의 진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전념하고 있다"고 말해 조심스런 행보를 보였다.

한편 13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목요언론인클럽 초청 도정간담회에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목요언론인클럽 회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충남도정의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고 안 지사와의 질의응답 식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 안 지사는 한중 FTA 타결에 따른 농가피해 방안에 대해 “한중 FTA는 강도가 낮은 FTA로 도 자체에서 팀을 구성해 분석에 들어간 단계다”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과 농업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분명하게 구분하고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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