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계혁신포럼, 하이테크페어 등 국제행사와 첫 통합 개최
지난 12일 대전컨벤션센터(DCC),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서 대전세계혁신포럼 개막으로 시작된 「제17회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16일 생활속의 과학체험전을 끝으로 닷새 동안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정체성에 맞게 대전세계혁신포럼, WTA대전하이테크페어, UNESCO-WTA국제워크숍, WTA총회와 통합 개최를 통해 과학기술거래 등 비즈니스 분야를 강화했고, Bitcoin Foundation 공동설립자인 Peter Vessenes(피터 베센스) 등 세계적인 명사와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박람회를 목표로 올해 새롭게 시도된 「제17회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의 주요 성과를 보면, 먼저, UNESCO, 세계과학도시연합(WTA) 및 이노비즈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4 대전세계혁신포럼은 41개국 1,000여명의 다양한 과학기술 혁신전문가 및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쳤으며, 13일 약 300여명의 주요 참석자가 참여한 라운드테이블 미팅에서 참여자 간의 합의하에 ‘2014 대전선언문’을 채택했다.
2014 대전선언문에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가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 문화 창달에 대한 노력을 다짐하고, 이를 위한 도시 및 국가 간 혁신 현안 공유 및 협력관계 구축의 플랫폼으로서의 대전세계혁신포럼의 역할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 있어, 내년 대전세계혁신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과학기술 혁신에 관한 토론의 장이 국제적 관심 속에 열릴 것이다.
대전시와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이‘창조경제 기반의 지역 전략 산업’라는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11회 WTA대전하이테크페어에는 국내․외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 85개 기관 103개 부스 및 해외바이어 10개국 80여명이 참석해 ▲수출 MOU 6건 820억원 ▲수출상담 412건 800억원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대전시 관계자는“과학기술도시 대전의 대표축제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박람회로 육성하기 위한 첫 시도인 올해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학생, 가족 등 7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참여해 주신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 관계자와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통합행사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추진위원회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하고, 내년 「제18회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부터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민간연구소, 국립중앙과학관 등 지역의 모든 과학 관련 기관과 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이미 2015년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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