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내년 2월8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24일 오후 대전 유성 카이스트 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묻는 기자들에게 “관심이 없다”고 밝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철수하고 신당창당을 고민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당내 역할 론과 관련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해야 할 일을 하겠다”며 당과의 거리두기에 나서면서 향후 정치적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안 의원은 대전방문의 의미는 “정치인으로 원래하던 일을 하는 것으로 봐달라며 민생현장에서 직접 듣고 문제를 공유하며 해결 방법을 찾고 입법 활동을 할 생각”이라고 밝혀 목하 고민 중에 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