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동구청장, "재정 안정화 위해 온 힘 쏟아부을 것"
한현택 동구청장, "재정 안정화 위해 온 힘 쏟아부을 것"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4.11.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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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지속해 긍정적 분위기와 인구유입 효과 노려

<구청장에게 듣는다>  ① 한현택 동구청장

한현택 동구청장이 동구의 재정 안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을 선언했다. 더불어 주춤했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시켜 동구의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인구유입에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열악한 재정과 산적한 현안사업이 많은 가운데 동구의 수장인 한현택 동구청장을 만나 각종 추진사업과 구의회 소통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재임을 축하드린다. 이제 반년이 지났는데 무엇을 추진했나?

A. 다시 구청장으로 재임 되고나서 도시 재개발사업 2건을 추진하고 시작했다. 8년 동안 묶여있었던 판암동 지역에는 부산의 기업이 들어와서 1600세대 아파트 착공을 시작했다. 더불어 대성동 지역에 코오롱2차아파트는 96% 분양이 완료됐다. 민선6기에 들어서면서 지역에 머물러있고 침체돼있었던 도시재개발사업이 이뤄지면서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시에 인구 유입효과도 노리고 있다.

▲ 한현택 동구청장

Q. 현재 동구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A. 민선6기에 들어서면서 동구에 가장 큰 핵심사항은 재정의 안정화다. 민선5기때 부채가 유예 기간 중에 있었다면 지금은 피크라고 볼 정도로 위험하다. 재정을 안정화시키는데 민선6기에서 온힘을 쏟아 부을 것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이나 도로환경개선사업, 청소년 문화종합센터 등을 완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역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도시개발사업에서는 판암지구가 내년도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곧바로 공동주택 분양에 들어갈 것이다. 또한 천동3구역 도로확장공사가 내년에 진행되며 홍도육고 지화하 사업도 대전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한 기업유치를 비롯해 상소지구를 발전시킬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상소동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은 대전시가 주관해 올해 9월 공사가 재개됐고 2단계 추진을 위한 용역비를 반드시 확보해 적극 추진하겠다. 또한 상소동 산림욕장내 몽돌지압길 조성으로 산림치유활동 공간을 만들고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산림휴양이 되도록 확충해 나가겠다.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되면서 철거민들이나 도시 저소득층 주거안정 도모를 위한 순환형 임태주택 건립은 현재 진행중에 있다. 현재 인동지역은 보상협의 중에 있고 성남동은 건립공사가 공정율 20%를 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인동지역도 건립공사 착수가 예정돼있다.

▲ 한현택 동구청장

더불어 또 하나의 숙제로 시립병원이 동구에 건립되는 것이 중차대한 일이다. 대전시와 협력하고 중앙의 보건복지부와 협력해서 동구지역에 시립병원이 꼭 건설되는 것이 중점적인 현안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Q. 구의회와의 소통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A. 민선5기때는 아마 대전의 5개 구 중에서 소통이 가장 잘 된 편이었지만 민선6기에 들어서 는 정당 정치적 관계로 변질되면서 잡음이 있었던 것 같다. 소통이 미흡하면서 국제화센터로 불거진 구의회와의 문제가 있었지만 얼마 전 타협을 잘했기 때문에 동구를 위해 서로 화합하면서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Q. 마지막으로 각오와 내년도 계획을 이야기해달라.

A. 내년 2015년에는 중점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나머지 4개 지역에 대한 가시적 전망이 나올 수 있도록 LH와 협력해 추진해 나갈 것이다. 특히 신흥동 일원의 대신2구역은 내년 중순경 공동주택 건설 공사 착공을 하는 등 효율적인 주거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모든 것이 예산 때문에 추진이 어렵지 않겠느냐고 하지만 대전시와 협조를 잘해서 시비를 끌어다가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동구민들에게 체감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효율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며 동구의 발전을 위해서 구청이 앞장서고 훗날 발전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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