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담가보는 김장으로 봉사도 하니 기쁨이 백배
배재대학교 외국인학생 20명과 교직원 30명이 김장 1천포기를 담가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했다.
이들은 6일 대전 서구 정림동 사회복지기관 후생학원 마당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김치를 담그면서 마음이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멕시코 유학생 캐빈 학생은 "유학와서 처음 배추김치를 담가봤는데 힘들었지만 너무 재미 있었다"며 "우리가 담근 김장으로 어린 학생들이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니 더욱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주도한 류수영 국제교류계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동료직원 및 학생들과 힘을 합쳐 많은 김치를 담가 전달하니 몸도 마음도 더욱 따뜻하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배재재능봉사단'을 운영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각자가 갖고 있는 재능을 나누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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