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보령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립할 것"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립할 것"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4.12.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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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직속의 '기업 하이패스팀' 두는 등 기업입지 위해 지원 늘려

<충남도 시ㆍ군지사 릴레이 인터뷰> ① 김동일 보령시장

김동일 보령시장이 보령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보령발전을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김 시장은 시장 직속의 ‘기업 하이패스팀’을 두고 기업 유치를 직접 챙기며 기업입지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상수도요금 보전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일 보령시장

대규모 국책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기업과 공공기관이 속속 입지하는 등 보령의 추진사항과 시정운영계획을 듣기위해 김동일 보령시장을 만나봤다.

Q. 늦었지만 취임을 축하드린다. 민선6기 반년이 지났는데 무엇을 추진했나?

A. 민선6기 보령시장으로서 시민 앞에서 겸허하게 선서를 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년말년시가 됐다. 먼저 지난 6개월 동안 저를 신뢰하고 열정적으로 성원해주신 보령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그동안 시·군통합평가 5년 연속 우수, 세정종합평가 3년 연속 우수, 재정 균형집행 충남 1위, 민원행정 유공 국무총리 기관표창, 국토도시 디자인대전 국토부 장관상 수상 등 중앙부처와 충청남도의 각종 행정평가와 공모전에서 으뜸행정 역량을 발휘했다.

열악한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국비확보를 위해서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지난해보다 1303억원이 증가한 3291억원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관내 각 현장을 둘러보고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었인지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우리시의 미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비전을 구상할 것인가를 모색하는 시기였다.

Q. 현재 시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A. 보령시가 당면한 현안 사항이라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로망 확충이 될 것이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경제의 성장세 둔화로 지역경제에도 어려움을 격고 있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기업체가 원활하게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은 물론 새로운 기업유치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보령시를 통과하는 4개 국도가 모두 확장되지 않아 교통 오지라는 불명예를 얻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빠른 시일에 해소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그 결과 2015년도 중앙정부예산에 반영되어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Q. 2015년도 시정 운영 계획은?

A. 시민대통합을 이루고 일을 잘해서 지역발전이 가속화되는 새로운 보령을 만드는데 가치의 지향점을 두고, 공정과 실용이라는 대명제 아래 ‘시민중심과 미래지향’이라는 시정 기조로 청결과 질서 그리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 할 것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재 건설 중인 영보일반산업단지와 한국중부발전의 본사이전과 신보령 1,2호기 건설 등을 최대한 지원하고, 신규사업인 선진일반산업단지와 청라농공단지가 기한내 완공토록 하여 많은 우량기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

보령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시장 직속의 ‘기업 하이패스팀’을 두어 기업 유치를 직접 챙기도록 하는 한편, 기업입지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상수도요금 보전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

그리고 교통이 편리한 보령을 만들기 위해 지난 4월에 착공한 보령~청양간 국도 36호 추진과 부여길 국도 40호도 조속히 착공되도록 하고, 서천간 국도 21호, 국내 최장 해저터널을 추진중인 태안간 국도 77호 공사도 가속도를 내겠다.

녹색교통을 실현할 장항선 개량과 복선전철화 사업을 앞당기고 제2서해안고속도로와 보령~울진 간 동서고속도로가 실현되도록 지역을 뛰어넘는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Q. 시의회와의 소통은 원활한가? 시장님만의 소통방법이 있다면?

A. 의회와의 소통은 원만하다. 소통의 방법은 특별한 것은 없다. 소통이란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과 나의 진심이 전달되었을 때 물 흐르듯이 소통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맹자의 우루편에는 易地思之란 말이 있다. 상대편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보라는 뜻으로 대다수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실천에는 인색하여 불통과 오해로 발전되는 것이다.

민선6기에는 시의회 입장에서 원활한 관계를 유지토록 하고 오로지 보령시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함께 노력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독자 및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우리시는 100년 전에 보령군으로 탄생하여 많은 변화와 발전이 이어져오고 있으며 올해는 민선6기와 함께 새로운 100년을 출발하는 뜻 깊은 한해다. 우리사회와 행정의 변화 속도는 과거에 비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이러한 환경에 주체가 되어 日新月異의 마음가짐으로 끊임없이 의식과 행태 혁신을 추구하면서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한 시정에 전념을 하겠다.

대규모 국책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기업과 공공기관이 속속 입지하는 등 여러 가지 여건을 볼 때 민선6기는 보령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언제 어디서나 친절한 시민, 살맛나는 튼튼한 경제, 안전하고 질서 있는 쾌적한 도시, 시민 중심의 명쾌한 행정을 추진하여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 보령, 당당한 보령의 시대를 함께 열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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