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도 25도를 넘어서는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밖으로 나오는 잠못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4일에도 푹푹 찌는 더위가 한밤중에도 계속됐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열기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집 안에서는 견디기 어려운 열대야,시민들은 시원한 바람을 찾자 밖으로 또 밖으로 나왔다.
엄마 등에 업힌
아기부터 젊은 연인들과 노인까지.. 도심 속 계곡, 청계천은 더위를 식히러 나온 시민들로 밤새 붐볐다.
청계천에 발을 담그고 함께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더위를 잠시나마 잊었다. 가족들과 함게 청계천을 찾은 42살 김 모씨는
"집 안에서는 땀이 비오듯이 흘러 힘들었는데 청계천에 나오니 창자 속까지 시원하고 아이들과 함께 물에 들어가서 노니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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