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충남형 혁신학교 운영 충남교육 설계”
김지철 교육감, “충남형 혁신학교 운영 충남교육 설계”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4.12.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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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행복공감+ 학교(가칭)’ 20개교 선정해 민주적 학교문화 운영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015년부터 충남형 혁신학교를 선정해 민주적 학교 문화를 형성하겠다며 지역사회, 학부모와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강화하고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교무행정사 도입 추진 등 ‘학생 중심’의 충남교육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만나 내년도 주요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늦었지만 취임을 축하드린다. 반년이 지났는데 무엇을 추진했나?

A. 교육감 당선 이후 지난 6개월은 충남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준비하는 시기였다. 충남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수많은 교육가족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충남도민, 교육가족과 함께 학생이 행복한 충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김지철 교육감
우선 충남교육가족 모두의 피나는 노력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으로부터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대비 향상폭은 전국 최고점을 얻었다. 두번째는 도민과 소통하는 충남교육청이 되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익명 게시판 ‘교육감에게 바란다’ 코너를 통해 500개의 정책건의와 민원의 소리를 들었으며 12월에는 ‘지역으로 찾아가는 교육감실’을 운영하여 교육의 3주체와 직접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엔, ‘교육감과 함께 하는 300인 학생 원탁토론회’를 개최해 도내 초·중·고 학생들과 만나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일구기 위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집약된 의견은 학부모 토론회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교육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여 학생중심의 교육 풍토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로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중 자유학기제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이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온 마을이 함께하는 충남 자유학기제’ 우수사례는 전국으로 일반화되고 있다. 네 번째는 2014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결과 전국 1위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초등학교 1교, 중학교 1교는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일반고 부문에서 최우수학교, 그 외에 9개교는 전국 우수학교로 이름을 올렸다.

그 외 동지역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했으며, ‘학생 안전관리 통합시스템’을 마련하고, 학교 건축물 석면조사 및 나이스 DB를 구축·완료했다.

Q. 현재 도교육청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A. 첫째는 충남형 혁신학교, ‘행복공감+ 학교(가칭)’를 선정하고 추진하는 것이다. 충남교육청은 초․중등 공교육 정상화를 선도할 혁신학교로 ‘행복공감+ 학교(가칭)’ 20개교를 선정해 2015년부터 운영하려고 한다. 충남형 혁신학교인 ‘행복공감+ 학교(가칭)’는 학교 운영 체제 개선을 바탕으로 민주적 학교 문화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학부모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강화하고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집중할 계획이다. 배움의 공동체로써의 학교에서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전인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둘째는 교무행정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단위 학교의 교무업무지원팀 구성이 필요하다. 교무업무지원팀 구성은 지난 정부의 이주호 장관 시절에 교육부가 적극 권장한 정책이기도 한 것으로 교무업무지원팀에 배치된 교무행정사는 공문처리를 비롯한 다양한 교무업무를 지원한다.

교사는 수업혁신을 위한 교재연구와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교무행정사 배치는 혁신학교 및 희망 학교를 중심으로 하고, 구성원의 자발적인 의지가 있는 학교부터 추진하려고 한다.

Q. 2015년도 교육청 운영 계획은?

A. 2015년 충남교육은 ‘미래 역량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의 교육지표를 구현하고자, 교육혁신 원년의 해로 삼고자 한다. 꿈과 끼를 갖춘 창의 인재 육성과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교육에 힘쓰겠다. 또한 지역사회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행복을 위한 상생의 교육협력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김지철 교육감
학생에게 행복을 주는 교육으로,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안전한 학교문화를 정착과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교육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지원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며 출발선 평등의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의 종합적인 교육복지 추진 기구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교사․학생․학부모 협력교육을 펼치기 위해 학년 초,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목표를 함께 설정한 후 한 학기 또는 1년간의 발달 상황을 함께 평가하고 지원하겠다. 마지막으로 교육본질을 회복하기 위하여 청렴과 공정에 중점을 둔 교육행정으로 개혁해 나갈 것이다.

이 외에도, 2015년을 ‘인문학의 해’로 삼아 행복한 책 읽기와 연계한 인문소양교육을 강화하고 민주시민교육 활성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Q. 교육감님의 교육철학을 소개한다면?

A. 한마디로 정리해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 차별이 아닌 지원을 통한 성장을 돕는 교육’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철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참여와 협력, 돌봄과 치유가 있는 학교 운영,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 공부가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는 ‘학생 중심’의 충남교육을 통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앞으로 충남교육은 ‘아이들이 희망’이라는 모토 아래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자 한다.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지향하며 ‘학생 중심’ 교육에 매진하여 충남교육의 희망을 일구어 가겠다.

Q. 마지막으로 독자 및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일년수곡(一年樹穀), 십년수목(十年樹木), 백년수인(百年樹人)’, 일년의 번영을 위해서는 곡식을, 십년을 위해서는 나무를, 백년의 번영을 위해서는 인재를 기르라 했다. 또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도 있다.

학생의 행복과 국가의 백년을 생각하며 충남교육을 설계하겠다. 그리고 학생들을 교육하는 일에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2015 을미년 청양의 해를 맞이하여 무리지어 더 행복한 양떼처럼 배려하고 협력하면서 깨끗한 물이 흐르는 청색 기운 가득한 충남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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