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도와 대전시,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부주관으로 2006년산
공공비축용 추곡매입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농림부에서 지난 1일 2006년산 공공비축용
추곡매입방안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공공비축제 시행방안 및 세부시행 요령에 대한 홍보를 위하여 관계자 교육을 갖게 됐다.
2006년산 공공비축용 벼 매입 물량은 350만석으로 250만석은 포대벼로, 100만석은 산물벼 형태로 각각 매입하며, 올해 벼 작황 등에 따라 필요시 농협을 통한 추가매입 등 수확기 대책은 별도 추진할 계획이다.
매입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9월 20일부터 11월 15일까지 RPC를 통해 매입하고, 포대벼는 10월 25일부터 12월말까지 전국 4,900여 검사장에서 매입하며,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80kg)을 벼(40kg)로 환산한 가격으로 하며, 포대벼와 산물벼 모두 매입시 농가에게 우선지급금을 지급한 후 산지쌀값 조사결과가 나오는 2007년 1월 중에 정산할 계획이다.
우선지급금은 포대벼의 경우 지난해 정부가 공공비축용으로 매입한 수확기 산지시가인 벼 40kg 가마당 48,450원(1등급기준)으로 하였으며, 산물벼는 포대벼 우선지급금에서 포장 제비용(670원)을 차감한 금액인 47,780원을 지급한다.
수확기(10~12월) 쌀값 조사결과, 우선지급금 보다 쌀값이 높을 경우, 그 차액을 추가 지급하고, 반대로 쌀값이 낮을 경우, 초과지급액을 쌀소득보전 변동직불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사후 정산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의 경우 산물벼는 포대벼와 달리 전국 단일가격이 아닌 RPC가 자체 판단한 가격으로 매입토록 한 결과 매입가격 결정과정등에서 여러 가지 혼란을 초래한 점을 감안, 올해의 경우 산물벼도 포대벼와 같이 매입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수확기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사후 정산하는 방식을 도입하였다.
지난해의 수확기 직전에 공공비축제 시행방안을 발표함으로써 새로운 제도에 대한 농업인의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여 수확기 혼선을 초래하였던 점을 감안, 금년에는 이를 조기에 확정 발표하고 농업인들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충남 농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