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최선희 의원(새누리, 비례)이 1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모습
최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를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으로 행복한 보육환경이 조성되는 의미 있는 대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며 개최 이유를 밝혔다.
최선희 의원의 진행으로 주제발표를 맡은 이성희 배재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김종절(대전시 노인보육정책과장), 김윤희(어린이집 교사), 김태훈(어린이집 학부모), 이영숙(대전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조원휘(대전광역시의회 의원), 황성원(건양대학교 교수) 등 관계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 주제발표를 맡은 이성희(왼쪽) 배재대학교 교수와 최선희 시의원
주제발표를 맡은 이성희 교수는 “대전시 어린이집 교사의 처우개선 정책 마련을 위한 현황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대전시 어린이집 현황에 대한 분석과 보육교사의 근무 현황과 요구사항, 보육교사들이 직무만족도는 높으나 처우에 대해선 개선이 요구된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 필요성을 제시했다.
대전시 김종절 노인보육정책과장은 대전시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시책으로 업무 부담 완화와 보상시책, 보육교사 급여수준 현실화, 어린이집 운영 우수사례 발굴, 우수한 보육교사 양성을 위한 자격 강화 등을 제시했다.
▲ 이날 토론회에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황성원 건양대학교 교수는 보육교사의 자질에서 가장 중용한 것을 연령이나 자격에 관계없이 인성과 인격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하면서 보육교사의 인성교육 강화 방안을 강조, 사이버나 학점은행제에서 자격을 취득한 교사들에게는 대면 교육의 필요성과 보육교사의 재교육 차원에서 역할과 윤리에 대한 보수교육, 보육교사들의 스트레스 대처와 관리에 대한 프로그램 개발을 제시했다.
오늘 토론회에는 대전지역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관련 단체 및 기관 등이 다수 참석해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