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예술의전당 아트홀서 전곡연주시리즈 최종회 공연

서양 클래식 음악의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전곡 연주를 꿈꾸지만, 한 명의 연주자가 32곡 전곡을 완주하는데 보통 3~4년이 걸리기 때문에 전곡 연주가 쉽지 않다.
김지민 교수는 9회에 걸친 베토벤 소나타 전곡연주시리즈를 통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보다 심도 있게 분석하여 베토벤의 개성을 대변하고 있다. 8회에 걸친 그동안의 연주로 연주의 기교와 깊이가 더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의 마지막 부분을 용해시켜 놓았다는 평을 받는 농도 높은 걸작 소나타 두 곡 연주를 마지막으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완주와 함께 시리즈를 마감할 예정이다.
천세훈 학생(음악교육과4)은 “베토벤 소나타는 피아노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장르인데, 음원으로 듣던 곡들을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많은 기대가 된다.”라고 하였다.
한편, 김지민교수는 연주활동 이외에도 <빈아티스트>라는 단체를 설립하여 <어린이를 위한 가족음악회>, <음악꽃이 피다>의 예술감독 등으로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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