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경제성장 동력 강소․벤처기업 육성 주력
대전 경제성장 동력 강소․벤처기업 육성 주력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4.23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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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벤처타워, 2018년 원도심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성장 인프라 구축

▲ 대전시청
대전시가 강소․벤처기업 육성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요 수단으로 선택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시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경제구조를 분석한 결과 분야별 비중이 제조업 17.5%에 불과한 반면 서비스업은 81.1%나 되는 불균형 상태가 경제성장을 크게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시는 만성적인 산업용지의 부족이 기업유치를 저해 할뿐만 아니라 기존 기업을 타 지역으로 유출할 수 있는 요소로 보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선택과 집중에 따른 강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벤처창업 촉진을 위한 지원기반을 강화하고, 기존 강소․벤처기업의 성장 인프라를 확대하는 실질적 기업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벤처창업 촉진을 위한 지원기반 마련은 시가 벤처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과 연계한 강소기업지원단을 설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요관리와 기관 간 역할 배분 등의 임무를 맡아 수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발족한 기업도우미 제도를 활용해 관내 396개 중소기업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 현장중심의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시는 강소․벤처기업의 성장 인프라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대덕특구 내 벤처기업을 원-스톱 지원하는 ‘대덕벤처타워’를 내년 중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18년까지 동구 대동역 인근에 ‘원도심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고른 벤처창업 지원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의 경제규모를 키우고 안정된 고용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의 경제 특성을 파악하고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강소․벤처기업 육성은 대전의 경제 취약점을 극복하고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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