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모아모아 마트 오픈
중구,모아모아 마트 오픈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8.19 0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리기 아까운 물품 가져오시고 필요한 물품 무료로 가져가 사용

이은권 중구청장은 관내 문화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정락소) 주관으로 의류나, 악세사리 또는 지갑, 전자제품, 장남감 등 가정에서 새것과 다름없으나 버리기는 아까운 물품을 동사무소에 진열하여 필요한 사람이 무료로 가져가 사용하는"모아모아 마트"를 오픈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모아모아 마트는 동사무소 1층에 2평 규모로 진열장을 설치하고 학교, 어린이집,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에 안내문을 보내 물품을 기증하도록 협조요청을 하였으며,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순번을 정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주민들에게서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아 팔아왔던 재활용센터의 기능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기증받은 물품을 필요한 사람이 무료로 가져가 사용함으로써 물품을 가져가는 사람들이 금전부담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이용률의 증대가 한껏 기대되고 있다.

정락소 회장은 “지난 14일과 16일 이틀만에 의류, 악세사리, 문구류, 도서류, 인형 등 다양한 물품 300여점이 기증되었고 16일 당일에 가방 등 40여점을 필요로 하는 주민이 가져갈 정도로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며, ”아파트를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여 '모아모아 마트' 가 전국적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서류 및 문구류를 맡겨온 박소영양(삼성푸른아파트 거주)은 “내일은 의류도 가져올 것이며, 아이템이 좋아 주민들로부터 사랑도 받을 것이고 또 필요한 것 나눠쓰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동에서는 기증을 많이 한 주민을 “기증왕”으로 선정 선물을 할 계획도 고려하는 등 "모아모아 마트"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