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출신으로 주민들 대변하는 ‘민원 해결사’
<세종시의회 상임위원장 릴레이 인터뷰> ① 새정치민주연합 서금택 의회운영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의회 서금택 위원장(세종1, 조치원읍 / 원리, 상리, 평리, 교리, 정리, 명리, 남리)은 오랜 기간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의회에서 발휘하고 있는 인물이다.

조치원 출신으로 교동초, 조치원중, 청주 세광고, 충청대학을 졸업한 서 위원장은 지역에서 39년간 공무원 생활을 한 토박이로 낙후된 조치원을 살리기 위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외치며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 당당히 시의회에 입성했다.
서 위원장은 초선의원이지만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은 만큼 청사 이전에 따른 의회청사 건립예산 확보를 위한 건설청과 기재부를 방문 요청해 건립예산 90억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의정 능력 배양을 위해 전문연수기관 위탁 교육, 집행부와의 협의·협력 체계 구축하고 타 시도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행정전문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 위원장은 이밖에도 제2대 세종시의회 개원이후 인터넷 방송을 도입해 현장감 있는 상임위원회 및 본회의를 중계하는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의회 홈페이지 개선과 의회 소식지, 입법정보지를 발간하는 등 다각적인 의정활동 홍보를 통해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 위원장은 평소에도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현장을 돌면서 얻은 민원들을 자료를 정리해 의회 회기때 보란 듯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26회 임시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조치원읍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해 지역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서 위원장은 “연탄공장 이전과 교리아파트 재건축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주차난 해소사업 등은 조치원읍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조치원의 역사성과 특성 및 지리적 여건과 문제점을 찾아내 이를 추진계획에 반영해 오는 4월 도시재생사업 지역으로 국토교통부에 신청해 반드시 선정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지역주민들의 민원에 앞장서 목소리를 높였다.
2대 의회로서 아직 정립되지 않은 의회 운영에 대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서 위원장을 본지가 만나 최근 현안사항과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의회가 새로이 출범한지 반년이 지나 1년을 향해 가는데 그동안 무엇을 추진했나?
A. 세종시의회는 광역시 출범과 함께 이전하여야할 정부기관의 세종시 유치와 초기 광역의회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시 집행부와의 견제와 균형 그리고 상생발전을 이루어야 할 과제를 안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운영위원회가 하는 일은 이러한 과제들을 매끄럽게 풀어나가는데 필요한 제반규정을 마련하고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이에 지난해에는 무엇보다 제2대 세종시의회 개원이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여 현장감 있는 상임위원회 및 본회의 중계를 한 점이 보다 시민 여러분에게 다가가고 함께하는 의정활동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또한, 의회 홈페이지 개선 등 관리에도 힘써 왔으며 의회 소식지와 입법정보지를 발간하는 등 다각적인 의정활동 홍보를 통해 시민여러분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내실 있는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에는 강원연탄공장 운영대책 연구모임, 환경교육연구모임, 균형발전 연구모임을 활성화하여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힘을 쓰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제2대 의회 출범 초기에 원구성 과정에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한 점에 대해 시민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비온뒤에 땅이 더 굳듯이 저를 비롯한 세종시의회 의원 모두는 세종시의회가 선진광역의회로 바로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겠습니다.
Q. 최근 중점적인 현안사항으로 무엇을 꼽을 수 있나?
A. 제2대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소통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우선 전 의원이 참여하는 의원간담회를 월 2회 실시하였으며, 시의원간 화합행사도 수시로 열어 의원간 결속을 다져왔다.
또한 교섭단체 대표의원 구성을 위한 위원회 조례개정을 통해 의원들 간의 초당적 의사소통을 보다 원활히 하여 발전적인 의회상을 정립하도록 노력하겠다.
시청사 이전에 따른 의회청사 건립예산 확보를 위한 건설청과 기재부를 방문 요청하여 건립예산 90억원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의정 능력 배양을 위해 전문연수기관 위탁 교육, 집행부와의 협의·협력 체계 구축하고 타 시도 의회간 협력을 강화하기위해 노력했다.
또한 의원간 내부 결속 강화를 위해 의회 건강의 날 운영과 외국 선진지 및 타 시도의회 견학을 추진하였다.
Q. 2015년도 의정활동 계획은?
A. 저희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소통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하여 정례 의원 간담회 실시 및 교섭단체 대표의원 회의를 통하여 의원들 간의 불신을 해소하고 의견을 통일하여 원활한 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또한, 의원들의 의정 능력 배양을 위하여 연 2회 이상 의정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타시도 의회의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선진광역의회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특히 앞으로 의원 간 화합 행사를 단순히 오락적인 행사에서 탈피해 우리고장의 문화재와 관광 시설을 둘러보고 시설에 대한 발전·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지역 애향심을 키우는 계기로 삼고자한다.
올 상반기 집행부의 신청사 이전으로 집행부와의 거리를 좁히고 행정의 비효율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의회 청사의 완공을 앞당겨 빠른 시일 내에 의회가 이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해 나가겠다.
또한, 시장께서 추진하고 있는 시정 100대 과제인 조치원읍 활성화를 위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오랫동안 조치원의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조치원역 인근 연탄공장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모임을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집행부와 협의하여 빠른 시일내에 해결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Q. 해당 상임위 활동이 잘 맞는가?
A. 저는 이 고장에서 태어나고 이곳에서 터전을 내리고 이곳에서 4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자랑스럽게 퇴직하였다. 그리고 퇴직 후에도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시의원에 당선되어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됐다.
비록 초선의원이지만, 저에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내 고장 발전과 의회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을 것이다. 집행부의 입장과 시민의 입장을 동시에 대변하는 마음으로 채찍과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Q. 독자 및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우리 의회운영위원회는 명품세종시 건설과 이에 걸맞은 선진광역의회 도약의 한해로 삼고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위원장인 저를 포함한 우리위원들은 전문가와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적극 수용하여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다.
앞으로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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