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장승업 부의장은 누구?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장승업 부의장은 누구?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5.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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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확보 척척… 세종시 명품도시 건설 앞장서

<세종시의회 상임위원장 릴레이 인터뷰> ⑤ 새누리당 장승업 부의장

새누리당 세종시의회 장승업 부의장(세종5 / 연기면, 연동면)이 세종시 명품도시 건설과 정주여건 개선에 앞장서는 등 ‘지킴이’ 노릇을 해내며 이상적인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새누리당 장승업 부의장
연동초, 조치원중, 조치원고를 거쳐 한밭대학교 복지경영공학과를 졸업한 장 부의장은 고향에서 연기군 배구협회장, 동면체육회 부회장, 연기군 주민생활지원협의회 위원장, 충남생활체육배구연합회 부회장 등 다양한 직능단체에서 주민들을 대변하며 정치에 다가서기 시작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당히 5대 연기군의원으로 당선된 장 부의장은 이후 재선에도 성공, 자연스레 세종시의회로 입성하면서 명품도시 세종 건설에 앞장서며 큰 역할을 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012년 11월에는 활발한 의정활동과 세종시민을 하나로 결집시켜 전국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성공적으로 출범하는데 지대한 노력을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2년 풀뿌리 자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또 다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장 부의장은 통합 3선의 의정활동 경력을 인정받고 부의장 자리에 오르며 더 큰 세종시를 만들기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 부의장은 2대 의회가 출범한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세종시의회동 건립비용을 위해 집행부와 정부관계자들을 설득해가며 뛰어다녔고 결국 국무회의를 통과시키며 예산을 확보해 의회의 기능까지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을 묻는 질문에 장 부의장은 “그동안은 정부기관의 차질 없는 입주가 현안사항이었다면 이제는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이 가장 큰 과제”라고 언급했다.

장 부의장은 “매달 수천 명씩 증가하는 인구에 비해 문화시설과 공공의료 서비스,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의회에서 집행부와 LH는 물론 행복청과도 서로 긴밀히 협조해 병원과 마트 등 시민생활에 꼭 필요한 정주시설들이 조기에 확충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민 생활 중심의 현장의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소통형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진실한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하겠다는 장승업 부의장을 본지가 만나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과 최근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의회가 새로이 출범한지 반년이 지나 1년을 향해 가는데 그동안 무엇을 추진했나?

A. 우선 세종시의회동 건립비용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안다. 그동안의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또한 기쁘게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 의회에서도 예산확보를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 지난해 9월 2일에 행복청장을 면담하였고 9월 11일에는 기재부 예산실장과도 직접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적극적인 국비확보와 조속한 사업추진을 거듭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세종시 의회동 청사건립예산을 이제서라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이로써 세종시의회의 위상이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섰으며 막대한 행정비효율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고 본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저희 세종시의회의 원구성 과정에서 다소 지연된 점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희 세종시의회에 주어진 역할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 저희가 이렇게 일할 수 있고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께 큰 빚을 졌다는 마음이다.

앞으로 열심히, 일로써 갚아 나가려고 한다. 잘한 일은 칭찬해 주시고 부족한 부분은 질책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또한 의정활동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Q. 최근 중점적인 현안사항으로 무엇을 꼽을 수 있나?

A. 세종시 출범 초기에는 편입지역 주민과 기존 읍면지역 주민과의 융합, 그리고 예정된 정부기관의 차질 없는 입주가 명품 세종시 건설을 위한 주요 현안과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출범한지 2년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 볼 때 저는 주저 없이 정주여건의 개선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매월 수천 명씩 증가하는 인구에 비해 문화시설과 공공의료 서비스,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이제는 이에 대한 주민들의 불평이 아무리 해도 새로울 것이 없게 됐다.

얼마전 대형마트를 비롯해 상업용 건축물들이 속속 준공해 개인병원과 소규모 마트 등의 시설 확충에도 탄력이 붙은 게 그나마 다행이다.

저희 세종시의회에서는 집행부와 LH는 물론 행복청과도 서로 긴밀히 협조하여 병원과 마트 등 시민생활에 꼭 필요한 정주시설들이 조기에 확충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주민 모두가 잘 사는 사회는 무엇보다 불평이 없는 사회다. 정부에서는 더 이상 말 뿐이 아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조치로 그동안의 불편을 말끔히 해소할 만한 정주여건을 하루빨리 조성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저희 세종시의회에서는 항상 시민여러분의 편에 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Q. 2015년도 의정활동 계획은?

A. 저는 지역 정치인으로서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으로부터 정치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왔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시민여러분과 소통일 것이다.

실제로 모든 의원님들이 시민여러분과 직접 만나 이야기도 들어보고 인터넷 게시판도 수시로 확인해 오고 있다. 또한 저희 세종시의회는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민 생활 중심의 현장의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서 의장단에서는 각자의 생활공간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각계각층의 시민, 사회단체와 정기적으로 교류하여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의정활동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정치에 대한 불신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의회의 각종 회의에 대해 인터넷 방송이 실시된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Q. 정부세종청사 체육시설 시민들에게 개방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A. 세종시 정부청사 3단계 이전으로 명실 공히 정부세종청사 시대가 활짝 열렸다.

그러나 아직도 세종시 예정지역 내의 생활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특히 문화와 체육 인프라 확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시점이다.

아직 복합커뮤니티 센터의 기능이 갖추어지지 않았고 아트센터 준공은 2017년에나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렇게 부족한 체육 인프라를 잘 알고 있을 행정자치부 세종청사관리소에서는 스포츠센터의 시민개방에 단호히 거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설인 만큼 수익자 부담원칙에 의거 시민의 권리가 일정부분 있다고 본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한시적 개방규정 변경 등 스포츠센터 운영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Q. 독자 및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세종시에 바라는 기대와 열망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변화를 원하는 시민의 뜻을 헤아려 시민의 눈과 귀가 되고자 노력하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진실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을 수 있도록 시정을 견제·감독 하며 균형 있는 의회,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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