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준공…안전하고 깨끗한 하천으로 탈바꿈
예산군은 성리재해위험지구가 4년여의 정비사업을 통해 더 안전하고 깨끗한 성리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15일 밝혔다.

하천 인근의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항구적인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사업은 총 2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성리천 정비(3.6km) ▲교량정비(9개소) ▲배수시설물 정비(56개소) ▲농어촌도로 정비(520m) ▲하상보호시설(1개소) ▲지류하천인 효림 소하천 및 주령 소하천 정비(737m) 등 이다.
이번 사업은 농경지 및 주택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 폭을 넓히고 제방을 보강했으며 설계기준에 미달되는 교량 신설과 배수시설 정비 등에 초점을 맞춰 시공했다.
이에 종전 10~23m에 불과하던 하천 폭이 25~55m로 넓어졌으며 물의 흐름을 가로막던 기존 교량(세월교)들도 새롭게 건설됐다.
또한 제방단면을 2~3m가량 넓히고 상부를 1m이상 높여 제방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하천변에 위치한 배수시설도 새롭게 정비하는 등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황선봉 군수는 “그동안 성리천 인근 농경지의 침수피해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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