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행위 좌시 못한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공동대표가 당내 비주류에 대해 해당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내분으로
표류하고 있는 국민중심당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5.31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표명한 뒤 당과 일정한 거리를 뒀던 심대평 대표가 당복귀를 위한수순에 들어갔다.심대평 공동대표는 오늘 공주에서 열리고
있는 금강자연 비엔날레를 참관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비주류에 대해 공개 경고했다.심대표는 이신범 시울시당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시도당 위원장이법원에 당대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로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정당관계자가 당대표에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은우리나라 정당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또 가처분 신청을 낸 사람들이 어떤 생각이 있을 것이고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비주류에
대해 출당이나 제명 등의 중징계 방침을 시사했다.그러나 법원의 판단이 내려진 뒤 징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비주류에
대한 징계는 다음달 말이나 10월초 이뤄질 전망이다.이와함께 당이 정상화되면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분권과 균형발전의
이념을 실현하고 국민중심당이 제 3의 정치세력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나 당운영 과정에 계속
딴지를 걸어온 비주류측이 이같은 징계를 수용하고 순순히 물러날지는 불투명해 국민중심당의 정상화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