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건설교통부, 청주시 공동으로 총 사업비 60억4000만원(국비 30억2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추진한 '대전~청주축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Bus Information System)'이 시험운영을 마치고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BIS는 인접도시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호환성을 확보해 광역적인 버스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대전~청주축 광역 버스정보시스템은 대전역, 신탄진역, 청주공항 및 청주터미널을 연계하는 17번 국도 선을 중심으로 버스운행정보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대전시는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대전~청주 광역 버스정보시스템'으로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의 기반기술 확보는 물론 운행 중인 버스의 현 위치, 도착예정시간, 환승버스 광역검색 등이 가능해져 시내버스와 지하철 간 환승검색 및 청주버스와의 환승정보 제공도 가능해졌다.
또한 대전시는 청주버스의 종점을 신탄진역으로 연장하고 신탄진 장대쉘터 등 2개소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환승정류장을 설치하는 등 대전~청주간 버스환승체계를 향상시켰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대전~청주간 이동시 버스운행정보와 환승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어 무작정 기다리는 버스 대기시간이 크게 감소해 버스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향후 한국교통연구원과 사전·사후평가를 실시해 정량적·정성적 효과를 분석한 후 BIS 확충사업에 반영하고, 논산·공주·천안
외에도 현재 건설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 등과 정보교류 및 협의를 통해 광역교통서비스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