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밥, 고구마 등으로 비상급식훈련 실시

대전시 중구(구청장 李殷權)는 23일, 실전을 방불케 하는 비상급식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중구는 후생관에서 주먹밥을 만들어 구청 직원과 군인들에게 지급해 점심식사로 대신했다.
비상급식훈련은 주먹밥을 비롯해 고구마, 건빵, 옥수수 등 4종의 메뉴를 직원과 군인, 주민 등 400여명에게 지급해 전후세대에 전쟁실상에 대한 간접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안보의 중요성을 재인식 하는 계기가 됐다.
비상급식을 지급받은 안재영(중구 기획감사실, 7급)씨는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로서 따뜻한 밥 대신 이렇게 주먹밥을 먹고 나니, 실제 전쟁이 일어난 것처럼 긴박하게 느껴지고 전쟁의 상처와 어려움이 느껴진다"며 "지금 우리가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해준 그분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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