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 강화해 피해 확산 방지키로
대전시는 초·중·고교 개학을 앞두고 가을철 유행성 전염병 확산에 대비해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가을철에 발생하기 쉬운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랩토스피라증 등 급성열성질환과 집단급식으로 인한 식품매개성질환 및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 종합병원 응급실 9개소, 표본감시의료기관 122개소, 질병정보모니터망 153개소 등을 전면 가동해 조기 발견을 통한 피해 확산을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
추수기에 많이 발생하는 가을철 열성질환은 갑작스런 고열을 동반한 감기몸살 증세를 보이며,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시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에는 장갑과 장화를 착용하고, 귀가 시에는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며 "야외 활동 후 감기증상을 보일 때에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에서 지난해 발생한 급성열성질환자는 쯔쯔가무시증 246명(전국 6780명), 신증후군출혈열 5명(전국 421명)이 발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