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청권 3명 의원들 유승민 사퇴촉구
새누리당 충청권 3명 의원들 유승민 사퇴촉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6.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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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김태흠, 이장우 의원 중립 홍문표 의원 가세 봉합 아닌 대수술 제기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김태흠ㆍ이장우 의원을 비롯한 중립적 인사인 홍문표 의원등 충청출신 3명의 국회의원이 주말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 홍문표 국회의원 김태흠 국회의원 이장우 국회의원


친박계 핵심인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은 27일 tv조선과 본지와 통화에서 "당헌당규에 대통령은 당 최고지도자라며 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 해줘야하지만 유승민 원내대표는 자기정치를 해 국정불안하고 국민들이 불안해한다면서 유 원내대표는 반드시 사퇴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박계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유승민 원내대표 본인이 하신 정치적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며 버티고 한다고 해서 제대로 원내대표 역할이 불가능하다고 사퇴촉구"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유 원내대표가 지난 2월 임시국회 때는 야당에서 최우선 법안으로 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특별법을 덜컥 받아주면서 정작 대통령께서 당부한  경제활성화 법안들을 제대로 아무 것도 받아들이지 못했다.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도 대통령께서 수차례 당부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정부 여당이 1년 넘게 추진해 온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나 관광진흥법, 의료법 경제활성화법도 제대로 처리 못했다면서 유 대표가 국정을 실질적으로 도와서 국정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한 게 아니고 도리어 국정에 상당히 방해만 했다"고 비판했다.

친박이 아닌 중립적인 인사인 홍문표(홍성ㆍ예산)국회의원도  "지난 의원 총회에서 당과 청와대가 하나로 가려고 한다면 봉합은 안 된다며 수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차기 사무총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홍 의원은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선  " 모든 일을 새롭게 해야 한다며 ‘당은 대국민사과’를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은 국민들에게 사과와 소통을 못한 유승민 원대대표는 어설픈 봉합(현직 유지)은 안 된다며 봉합보다도 수술(사퇴)이 꼭 필요하다면서 유 대표의 사퇴촉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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