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당원 500명, 일반국민 500명 대상 전화면접 실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선출을 위한 최종결선 룰이 정해지면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여론조사를 위해 후보자들이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1차 컷오프를 통과한 다섯 명이 경쟁을 벌이는 대전 중구는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유일한 현역 의원인 이에리사 국회의원(비례대표)은 여성 당원 우대를 적용받아 자신이 얻은 득표율에서 15%의 가산점을 받아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 의원은 최근 대흥동에 사무실을 열고 국회에 있던 보좌진 5명 모두 지역구에 합류, 민원인의 날 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당원들과 중구민들에게 자신의 이름 알리기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송종환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은 “아침마다 달리기를 통해 주민들과 만나고 등산을 통해 사람들과 접속하고 있다”고 자신의 행보를 전했다.

이은권 前 중구청장은 "청장 경험을 통해 중구를 잘 아는만큼 중구민원들을 접하고 당원들과 만남을 통해 여론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을 펼치는 한 후보자는 “여성 우대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여론조사나 길거리 현수막 홍보, 민원인의 날 행사 같은 경우 당연히 다른 비(非)현역 후보자들은 경쟁력에서 뒤쳐지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중앙당 시행규칙이고 정해진 룰은 어쩔수 없지만 공정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새누리당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3일 간 당원 500명, 일반국민 500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최종결과는 7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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