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메르스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성과'
천안시, 메르스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성과'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7.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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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결의대회·연수원장과의 간담회 등 후속조치 이어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천안시의 노력이 속속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수원 원장 간담회
시는 지역경제의 활력화를 위해 지난 6월 메르스 발생초기 전통시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활동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손소독제 지원, 전통시장 맛집 탐방, 메르스 피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안내, 외국인 근로자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또 7월에는 대형마트 경기활성화 대책회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전통시장 활성화 결의대회, 대형마트 점장회의 등을 잇달아 개최하는 등 경기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7월 1일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기 위해 개최한 관내 연수원 원장과의 간담회후속조치들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연수원별로 시정운영 및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자리였으며 주민을 위한 시설개방, 지역인재 채용, 지역 음식점 이용하기 등이 추진되고 있다.

연간 2만여명을 교육하고 있는 우정공무원 교육원은 이미 매월 셋째주 토요일 주민에게 모든 시설을 개방해오고 있으며 올해 7월∼8월 계획한 하계캠프는 천안시민에게 20%를 배정할 계획이다.

또한 연간 1억8000만원의 지역농산물 식자재를 구입하고 있으며 남산중앙시장과 MOU체결을 통한 전통시장 장보기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앙소방학교는 매년 학술대회 개최로 교육수강생의 천안방문을 유도하고,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교육원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천안시의 볼거리, 먹을거리를 게시하여 교육생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한편, 직원 생일 등 이벤트행사에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연수원도 시설관리근무요원은 병천인근에서 채용하고 기념품은 대부분 호두과자를 애용하고 직원회식 등은 병천지역 순대를 이용하고 있다.

8월 중 주민들을 위한 정보화교육도 실시하고 연수원운동장 개방을 통한 지역주민 활용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연수원은 구내식당에서 사용되는 식자재는 주로 천안관내 업체를 통해 공급받고 교육생들에게 천안관광홍보 및 기념품으로 호두과자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운동장은 지역주민에 개방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실내배드민턴장을 신축하면 개방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연수원도 일사일촌돕기운동을 통해 지역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회식은 대부분 병천인근식당을 이용한다. 주말에는 천안알리기를 위한 천안투어를 실시하고 탁구장을 개방하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재능교육천안연수원은 간담회를 계기로 쌀만큼은 천안지역 쌀을 소비하겠다고 밝혔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기념품과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백석대연수원,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등도 식당운영과 관련해 식자재 구입은 천안지역에서 구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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