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3일 새정모(새로운 정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 300여명은 청주시 상당산성에서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신당의 존재를 충북지역 유권자와 정치지망생들에게 알리기 위한 자리. 충청권과 대전지역 회원들이 함께했다.
이 날 모임에서는 9월 12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신당 주최 심포지움과 창당 준비위 구성, 9월 1일 개원하는 충북지역 PFA(충북아카데미)와 관련해 충북지역 언론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주력했다.
축사에서 류근찬(보령·서천) 국회의원은 “최근 자민련과 6자 회동설 관련해 자민련과 통합협상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역설했다.
류 의원은 “정치꾼이 많은 자민련사람들이 순진한 심대평 지사를 꼬시려고 하는데 우리는 절대로 넘어가지 않을 것이며, 좌고우면 하지 말고 앞만 바라보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당 자체세력도 수동적으로만 있지 말고, 능동적으로 활동하여 ‘새로운 당’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어 전영환 운영위원장은 향후 신당의 정치일정에 대해 “신당발기인 대회가 추석을 전후해 열릴 예정이고, 10월중 공식적인 발기인 대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심대평 지사는 을지훈련 관계로, 정진석 의원은 해외출장 관계로 임영호 대전공동대표와 심준홍 의원은 개인적인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 김거수 기자
<참석자 명단>
김정태 동구의장, 최주용 동구전의장, 김형식 서구의장, 김경시 서구전의장, 오태진 대덕구의장, 박수범 대덕구전의장, 심현영 대전시의원, 이덕규 전시의원, 김동근 전시의원, 백운교 한밭청년실업연구소장, 박태순 동구의회부의장, 이영준 동구의원, 송석락 동구의원, 오건영 동구의원, 윤용대 서구의원, 이석재 서구의원, 박희창 서구의원, 이인화 서구의원, 고동진 뉴라이트집행위원장, 박희진 대덕새마을회장 등. (이하 충남참석자) 박동윤 공동대표, 이준우 도의원, 이복구 전도의회의장, 이종웅 도의원, 최운용 도의원, 임상전 도의원, 유태식 도의원, 차성남 도의원, 오찬규 도의원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