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2016년도 예산안 국회 제출
행복청, 2016년도 예산안 국회 제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9.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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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설 확충 위한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 본격 추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2646억 원)이 국회에 제출됐다.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2016년도 예산(2646억 원)이 국무회의 의결(8일)을 거쳐 국회에 제출(11일)됐다고 15일 밝혔다.

▲ 행복도시 생활권
행복청의 내년 사업은 광역도로사업(테크노연결도로 1‧2구간 1147억 원), 대통령기록관(301억원), 세종시청사(259억원) 등 기존에 추진하던 대규모 7개 사업이(총사업비 규모 7121억 원, 2015년 예산 1834억 원) 마무리되면서 올해보다 2574억 원이(49.3%) 줄어든 2646억 원으로 편성됐다.

예산은 줄었지만 총사업비 규모가 큰 국립박물관단지 등 4개 사업(국립박물관단지, 2-1복합커뮤니티센터, 3생활권 광역복지센터, 3생활권 환승주차장)은 추가돼 설계 등이 완료되면 사업비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행복도시-부강역, 오송-조치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등 5개 광역도로와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건립사업은 ‘16년도부터 공사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지원센터 등 입주민들의 행정복지시설 예산은 ‘15년도 대비 증가했으며,(복컴 535억원→707억원, 광복 82억원→314억원)

아트센터와 조치원연결도로, 조치원우회도로 등의 사업은 예산절차가 진행 중에 있어 절차가 완료되면 예산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6년도 예산은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수행과 세종시 및 입주민의 정착을 위한 시설 조기 확충’이라는 목표를 두고 편성했다.

세부내용으로 ▲ 국정과제인 광역교통망 확충(950억 원), 복합커뮤니티 (707억 원), 광역복지시설(314억 원),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환승주차장 (43억 원) ▲ 입주민에 대한 안전서비스 제고를 위한 경찰서(66억 원) ▲ 신규문화 사업으로 품격 높은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국립박물관단지 (10억 원) 등에 역점을 두고 편성하였다.

행복청 관계자는 “그 동안 추진된 대규모 사업들이 종료된 반면 신규사업들이 준비절차를 거치는 관계로 ‘16년도 예산은 이전보다 다소 줄어들었으나 박물관단지, 아트센터, 광역도로 신규 사업 등이 본격 추진되면 예산규모는 대폭 늘어날 것”이며,

“앞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사업은 증액 등을 통해 추가예산을 확보하고 도시성장에 필요한 신규 사업들도 적극 발굴ㆍ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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